중앙도서관이 당초 지하1층, 지상3층에서 지상4층으로 증축되면서 예산의 낭비 의혹이 있다. 또 무단 용도변경으로 법적 절차를 무시했다고 보는데.
=자료제공 및 정보이용, 대출·열람 위주의 자료실 기능에 중점을 두고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설계됐으나 열람실의 설치 필요성과 다양한 문화 공간 확충이 요구돼 지상 4층으로 설계변경해 증축했음. 중앙도서관 4층은 2004년 11월 안산시의회의 공유재산 취득변경 심의 승인을 거쳐 한국방송통신대학에 안산학습관으로 사용하도록 허가해 줬음. 불법 용도변경은 아니라고 판단되지만 학습관 사용허가 기간이 끝나는 2009년 6월 이전에 사용연장 여부를 결정하겠음.
■ 주기명 의원
장기적인 안목에서 고잔 신도시의 상권 활성화 문제를 도시계획적 측면에서 적극 검토할 용의는.
=신도시 2단계 사업지구는 현재 전체 사업이 준공되지 않은 시점이어서 건설교통부의 개발 계획에 대한 도시계획 변경 검토는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되므로 장기적으로 검토하겠음.
2020년을 목표로 ‘도시기본계획 변경 수립용역’을 수행중인데 기존 중앙도심과 신도시 도심기능을 이분화 하지 않고 시 전체를 하나의 유기체로 설정해 상호 기능이 연계될 수 있도록 1도심 6지역 중심의 도심공간 구조를 설정해 나가겠음.
지역상인들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다각적인 지원시책을 발굴하겠음.
■ 이기환 의원
와동 다가구, 다세대 주택밀집지역이 주차난이 심화돼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와동 중앙주유소 뒤편 607번지 일원과 와동 산79-4번지 일원은 보존녹지인 시유지로서 주차장 조성이 가능하다고 판단돼 ‘주차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하겠음.
와동 산 79-15, 16번지의 시유지는 경사도가 심해 주차장을 조성하는데 어려움이 있음. 대신 이 지역과 인접한 산79-4번지 일원에 주차장 약 50면 조성을 검토하겠음. 와동 배수지 주변인 214번지 일원도 시유지로서 주차장 조성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돼 ‘주차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하겠음.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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