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조류인플루엔자의 국내 유입가능성이 높아지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주요 철새도래지와 민통선 지역, 닭 사육농가 등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는 수많은 철새가 찾고있는 시화호와 여주 남한강, 화성 남양호, 양평 두물머리, 파주 임진강, 고양 한강하구 등 주요 철새 도래지 및 민통선 지역에 대해 정기점검을 실시하는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닭 밀집 사육지역인 이천, 양주, 안성, 평택, 포천, 김포 등 취약지역 사육농가와 기존에 발생했던 농가에 대해서도 지역별 책임담당관을 지정해 매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농장 출입구에 대해서는 소독시설을 상시 가동하도록 하는 한편 연구소와 농·축협, 시·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소독 방제차량(67대)를 모두 동원해 매주 수요일마다 닭과 오리사육 농가에 대한 방역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도는 특별방역기간 동안 도 및 시, 연구소 등 관계기관, 단체에서 상황실을 설치, 조류인플루엔자 예찰과 야생조류 차단조치 및 농가홍보 등을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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