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라, 영화여!!!”를 기치로 새로운 영화, 새로운 영화제를 지향하는 2006 안산국제넥스트영화제가 지난 18일 폐막식을 끝으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폐막식에는 국제 최고의 상금이 수여되는 ‘넥스트 필름 어워즈’(Next film Awards)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기술상은 디지털영화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전반적인 기술의 완성도의 우수함을 보여준 노동석 감독의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가 수상했으며, 감독상에는 감독으로서의 끊임없는 고민과 작품에 대한 의지가 관객들에게 가장 강력하게 다가가고 있다고 평가된 <사이에서>를 연출한 이창재감독, 작품상은 저예산임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영화로서 기존 상업영화가 해내지 못하는 과감한 시도와 대중성을 담보해 디지털 장편영화의 매력을 느끼게 해준 청년필름의 <후회하지 않아>(감독 이송희일)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충무로 뉴웨이브 섹션에서 상영된 <피터펜의 공식>(감독 조창호)은 관객이 뽑은 ‘충무로 뉴웨이브관객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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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안산CGV에서 개막된 2006안산넥스트국제영화제 개막식에는 심사위원장 이명세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민정, 김영진 명지대교수, 정재형 동국대교수, 최동훈 감독의 5명의 심사위원과 홍보대사인 배우 이연희, 박주원 안산시장, 영화진흥위원회 안정숙 위원장, 김기덕 감독등 350여명의 영화 및 영화제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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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와 디지털 장편영화의 축제의 장을 펼친 이번 안산국제넥스트영화제는 ▶SF 클레식(SF Classics) ▶충무로 뉴웨이브 ▶아이 디렉터(I.DIRECTORS) ▶넥스트 필름 어워드(Next film Awards)등 4개 섹션과 특별상영으로 총 15작품을 상영했고 KAIST 정재승교수 강연회, SF 캑릭터 전시, 코스프레 거리행진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펼쳐 안산시민등 관객 3천여명이 다녀가는 등 성화를 이뤘다.
넥스트필름 어워드 작품상을 수상한 <후회하지 않아>를 폐막작으로 2006안산국제넥스트영화제는 2007년 6월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SF와 디지털 영화 축제의 막을 내렸다.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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