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탁구연합회 제4대 회장에 이어 제5대 회장을 맡은 김명한 회장(46세)은 "안산탁구를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한 해로 만들겠다"며 새해 협회 운영계획을 밝혔다. 안산시 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 두 기구의 탁구회장직을 모두 맡고있는 김회장은 안산시 탁구협회 제4대 회장에 이어 5대째 회장을 맡을 정도로 탁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그래서인지 그가 구상하는 올 한해 탁구협회 사업은 안산시 체육발전은 물론 우수한 탁구인 발굴에 초점이 맞춰졌다.
관내 정지초등학교와 성안중학교 탁구부 창단 계획이 새해 첫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안산시에 탁구 대표팀이 있지만 이를 뒷받침 할 선수들이 없는 것이 항상 안타까웠다"는 그는 "올 3월께 학교탁구팀 창단을 계기로 우수선수 및 지도자 발굴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산시청 탁구팀 육성계획도 빼놓지 않았다. 학교탁구팀 창단과 함께 시청 탁구팀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탁구인 발굴과 동호인간 친목을 도모하는데 협회는 물론 회장이 직접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그는 "탁구 기금을 조성해 탁구 인구를 확산시키고 탁구가 시민체력 향상 및 정신함양에 도움을 주는 생활 스포츠라는 사실을 알리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겠다"며 평소 소신을 밝혔다.
의사탁구연맹 부회장을 맡을 정도로 탁구에 대한 애착이 많은 그는 매년 개최되는 세계의사 탁구대회에 출전해 상위에 입상할 정도의 탁구실력을 갖고있으며 안과전문의(의학박사)로서 현재 본오동에서 안과를 운영하고 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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