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모든 역량 올인>

반월·시화공단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선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 및 경기테크노파크 운영 활성화를 통해 R&D역량을 제고할 방침이다.
관내 3개 대학, 10개 연구소, 429개 연구기관 등과 산·학·연·관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특히 생태산업단지 및 지식산업기반 조성, 해외수출상품 육성 지원, 로봇종합지원센터 구축 등 로봇산업 육성에 집중키로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신도시 테마상가 조성 등 38개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신도시 권역과 광덕로 주변에 테마공간을 조성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사동 댕이골과 대부도 방아머리 등 음식업종 특구를 조성하고 대부포도 명품화 사업 등 친환경 특화농업 육성도 역점사업이다.

이밖에 고용안정 정보망(Work-Net) 구축, 전국 최초의 맞춤형 동행취업 시스템 활성화, 외식사업아카데미 운영 및 외식사업경영컨설팅 지원 강화와 함께 외국인근로자 복지지원 및 다문화 교류사업도 추진한다.

<깨끗한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전국 최고의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700만 그루 나무심기운동과 악취수림대 조성 등 에버그린시티(Ever Green City) 사업을 본격화 한다. 화정천 생태화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도·소매업, 숙박업 등 1만487개소에 대해선 환경인증제를 실시한다.

또 녹지 훼손시 대체녹지 확보를 의무화하는 도심녹지총량제를 전국 최초로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호수공원, 인공갈대습지공원, 노적봉폭포공원 등 조성이 끝난 공원은 ‘명품공원화’를 위한 테마화 사업을 추진한다.

대기 및 수질환경을 개선하고 악취방지를 위해 환경오염방지시설 개선자금과 환경개선 설비자금 및 환경기술을 지원하고, 안산환경기술개발센터 악취저감 관련 연구도 지원한다.

시는 공단내 염색단지의 업종전환 또는 이전 적극 추진, 고정식·이동식 악취측정시스템 운영, 민간 환경감시 지속 실시, 천연가스버스(CNG) 확대, 특정경유차배출가스 저감사업 시행,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시설 및 재활용 선별센터 확장·이전 계획도 내놓았다.

<고품격 교육·문화·예술공간 조성>

시는 올해 박주원 시장의 선거공약이었던 한국범죄과학수사대학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지난해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계기로 평생학습센터 설치와 대학평생교육원 연계, 직업능력지원 등을 통해 평생학습 도시로서의 내실화를 꾀하기로 했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성호문화제, 단원미술제, 별망성예술제 등 지역축제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공연작품을 특성화해 국제경쟁력을 확보키로 했다. 올해 4월까지 최용신기념관을 건립한다.

특히 대부도~조력발전소~갈대습지공원을 연계한 생태 관광코스 개발, 선감동 어촌민속전시관, 종현동 어촌관광마을 바다낚시, 조개 잡이, 갯벌체험과 낙조 등 테마형 관광자원 및 체험관광 상품 등으로 ‘안산8경’을 개발해 수도권 최고의 친환경관광벨트를 조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3만5천석 규모의 안산 와~스타디움이 오는 3월 개장하면 스포츠를 통한 안산시 이미지 제고효과도 기대된다.

<희망 넘치는 복지도시 실현>

안산시 특수시책으로서 전국 최초 민·관 복지네트워크사업인 ‘작은사랑 큰 보람 나누기 사업’을 지속 추진하면서 저소득 청소년 정보화 교육을 지원하고 장애우 편의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도 확대한다.

또 100병상 규모의 시립전문요양원과 162병상 규모의 시립노인전문병원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여성복지회관,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인재은행, 여성근로자복지센터 등을 통해 여성인재 양성 및 여성복지 증진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한다. 124명 정원의 통합보육시설도 오는 8월까지 건립해 아동 복지 및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만성질환자 등 1천800여 가구에 대해 ‘찾아가는 사랑방 방문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장애우 치과진료, 한방진료 등 사랑의 이동진료 봉사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관내 48개교 7만2천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도 추진한다.

<편리하고 안전한 미래형 도시건설>

안산 도시기본계획을 올해 상반기까지 수립하고 관내 31개 지역에 대해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 추진을 통해 1도심, 6지역 중심, 7개 생활권의 도시공간구조로 개편할 계획이다.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ITS) 구축과 주차정비 10개년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시는 신안산선과 수인선, 소사~원시선 구간의 광역전철사업과 안산역 대중교통환승센터 구축에 전력을 쏟을 계획이다.
도시안전프로젝트 통합시스템운영 등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만들기와 함께 관내 95개 학교에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CCTV가 설치된다.

<주민참여 확대 열린행정 추진>

지난해 안산투명사회협약체결을 계기로 시민무료법률 상담실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404종 유기민원에 대해선 민원처리기간을 50% 단축해 민원행정 만족도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또 지식경영시스템, 행정정보시스템, U-City 조성 등 디지털 행정을 구현하고, 민자·외자유치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연구 기관 및 대기업의 관내 유치와 더불어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재단 운영체계가 법인화로 전환되고 시설관리공단도 새로 설립된다.

시는 발생주의 복식부기 회계제도를 모범적으로 정착시켜 재정운영의 건전성 및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참여 예산제도 역시 더욱 내실화를 꾀하기로 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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