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상·하수도, 전력, 통신, 가스 등 유관기관별로 다양하게 구축되어 별도로 관리하고 있는 지하시설물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2일 오후 4시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각 지하시설물을 관리하고 있는 한국전력공사 안산지점외 12개 유관기관과 ‘지하시설물 통합관리 추진을 위한 도로기반시설물 협의회’를 갖고 지하시설물에 대한 자료 공유 및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현행 시스템은 기관 단독의 off-line 상태로 운영되고 있어 안산시 및 지하매설물 관련 유관기관에서 실시간 활용이 불가능하다.

또 기관별로 GIS S/W의 특성이 상이해 정보를 공유하지 못해 신속한 업무추진과 도로굴착 등 각종 시설 공사시 어려움을 겪고 있기에 전력, 통신, 가스 등을 관리하고 있는 한국전력공사, KT, 데이콤, 하나로통신, (주)삼천리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오는 2007년까지 통합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시는 지난 2000년부터 2003년까지 GIS DB(도로, 상·하수도)구축을 완료하고, 2006년도에 수치지형도 수정제작 및 GIS 추가구축 사업을 완료한 바 있으며, 지하시설물 통합시스템이 구축되면 기본적인 도시시설물에 대한 통합관리체제가 완료했다.

최영석 기자  webmaster@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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