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는 당초 부회장 3인의 결의를 거쳐 6일 임시총회를 갖고 김인기 전 지회장의 사퇴로 공석중인 지회장과 임원단을 새로 선출키로 했으나 김 전지회장이 투표용지 직인에 필요한 관인도장 제출을 거부하는 바람에 선거를 치르지 못했다.
이에따라 임시집행부는 다시 회의를 갖고 총회 및 선거일정을 추후 확정키로 했다.
한편 지회내 일부 집행부가 김 전지회장의 지회장 자격을 문제삼으면서 법원에 직권정지가처분 신청을 낸데대해 지난 8월 18일 수원지법이 이를 받아들여 김 전지회장의 자격이 중지되자 김 전지회장이 고등법원에 항소하는 등 노인회 내분이 심화됐다.
김 전지회장은 9월초 지회장직을 사퇴한 상태로 이달 23일께 법원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강형민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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