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친구들로부터 집단적으로 폭행한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사건을 주도했다는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모양에 대해 법원이 또다시 기각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정건호 부장판사는 10일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모양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정 판사는 “미성년자인 피의자에게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영장기각 이유를 밝혔다.
이에 앞서 안산지청은 지난 4일 모양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되자 보완수사를 거쳐 지난 8일 영장을 재청구했었다.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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