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특위활동 지원을 위한 자문위원단의 구성과 관련하여 간담회를 갖은 바 있는 안산시의회 지역경제활성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강기태)는 19일, 제3차 위원회를 열어 자문위원단 구성을 종전 회의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상가대표 등 실문 경제인을 포함한 10인 이하의 각계 경제전문가로 구성하기로 최종 의결하였다.

그리고, 시의회의 자문위원들과는 별도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추진의 기반조성을 위하여 시에서 계획중에 있는 ‘안산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협의회’의 구성 및 운영과 관련한 조례안을 다음 회기 중에 의원 발의키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시의 기업관련 부서가 내놓은 관내 중소기업의 육성 및 지원을 통한 거시적 차원의 지역경제활성화 대책에 대한 보고에 이어 이와 관련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져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안들이 제시되었다.

특위위원들은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원과 관련한 시의 대책에 대하여 까다로운 융자 지원조건으로 인하여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들이 본 혜택에서 외면 당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보다 형평성 있는 지원을 시에 당부하였으며,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홍보 지원 대책과 관련해 시청 및 구청사에 제품홍보관 건립 및 대형마트 등에 협조를 얻어 관내 중소기업제품 홍보 코너를 신설하는 방안도 제시되었다.

이밖에도, 경기테크노파크에 대한 성과 관리 측면의 강화로 인한 건실한 운영 유도, 기업인 및 연구원 등의 안산거주 유도를 통한 소비수요 창출, 창업보육센터의 적정한 운영 등의 활성화 대안 등이 제시되었다.

특히, 회의에 참석한 신성철 의원은 “시의 중소기업 활성화 관련 대책들이 형식적인 검토 수준에 머물러 있고 구체적인 대안제시가 결여되어 있다”고 말하고 “침체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보다 과감하고 구체적인 사업제시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지적했다.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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