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외국인 근로자의 언어능력 향상과 외국인 여성결혼 이민자들의 조기 적응을 돕기 위한 한글교실 운영을 오는 2월 5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1기 한글교실에는 외국인 근로자, 여성결혼이민자 등 총 140여명이 등록했으며 오는 6월말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결혼이민자반, 외국인근로자반, 컴퓨터반, 한국어시험대비반 등 총 4개반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각 반별로 야간반과 주간반으로 나누어 한글 교육뿐 아니라 컴퓨터, 한복체험, 전통 음식 만들기, 안산역사 투어 등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동아리활동 등도 지원한다고 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제1기 한글교실 개강식을 오는 2월 15일에 가질 예정이며, 이번 교육을 마친 후 외국인 근로자의 사회적응 등을 검토하여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영석 기자  webmaster@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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