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외국인복지지원과에서는 올 1월부터 상록구청과 단원구청 민원실에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글교재를 비치하고 국제결혼 혼인신고를 하는 외국인들에게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한글교재는 여성가족부에서 발간한 것으로 결혼이민자들이 한글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로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록으로 결혼이민자들이 알아야 할 법률정보와 생활정보도 함께 실려 있다.

외국인복지지원과 관계자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우리말을 모르기 때문에 각종 정보에서 소외되고 임신, 출산으로 인해 교육기회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결혼 초기에 학습의욕을 유발하고 가정에서 자발적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교재를 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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