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예총(회장 김인숙)이 결식아동들을 위해 써달라며 23일 기금 110만원을 안산교육청(교육장 지정환)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지난해 말 안산예총이 후원해 열린 ‘안산시어머니 합창단’의 합창경연대회에서 결식아동돕기 행사를 열어 모은 것이다.

안산예총 김인숙 회장은 “가정형편상 아직도 제때 끼니를 챙기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많아 이들을 돕기위해 결식아동돕기 기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금을 전달받은 안산교육청 양익철 학무국장은 “주위의 작은 관심과 도움이 결식아동들에겐 큰 힘이 된다”며 “차상위계층 등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들을 돕는데 쓰겠다”고 말했다.

안산교육청은 앞서 지난해 9월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25개 지역교육청을 대상으로 주최한 혁신경진대회에 참가해 ‘사용자 의견 수렴을 통한 최고의 교육환경제공’이라는 주제로 입상해 받은 상금 50만원을 원곡초등학교 결식아동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최영석 기자  bluepe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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