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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수사중인 안산단원경찰서는 CCTV와 목격자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30대로 보이는 용의자의 몽타주를 토대로 원곡동 일대를 중심으로 용의자 검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오후4시경 안산역 남자 장애인화장실에서 여성으로 보이는 사채가 발견됐다는 것.
처음 사채를 발견한 역무원 최모(31)씨에 따르면 “한국말이 어눌한 30대 중반의 남성이 피가 떨어지는 가방을 든 채 서울행 전철을 타려해 이를 저지했다”며 “가방안을 확인했으나 불투명 비닐로 싸여있어 돼지고기라는 말에 의심하지 않았으며 설마 사채가 들어있을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역무원들의 진술과 CCTV에 찍힌 것을 토대로 30대 조선족이거나 중국인을 중심으로 원곡동 일대에 대해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대대적인 탐문수사를 펼치고 있다.
사채는 서안산병원에 안치되어 있으며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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