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학력 기재 혐의로 기소돼 2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던 경기도의회 안산 제5선거구 이헌원 의원이 결국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은 지난 11일 허위학력을 기재한 후보자 정보공개자료를 지역구민들에게 배포한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게 상고심에서 선고한 벌금 150만원을 그대로 확정했다.

이로써 이의원은 벌금 100만원 이상을 선고 받으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는 규정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해 제5선거구는 오는 4월 25일 재선거를 실시하게 됐다.

단원구 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11일부터 예비 후보 등록을 받고 오는 4월 9일부터 10일까지 정식 후보 등록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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