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시의장기 축구대회에서 각골축구회와 중앙축구회 상록운수팀이 각각 왕중왕에 올랐다.



지역청년부 우승을 안은 각골축구회(회장 최충식)는 최종 결승에서 성포축구회(회장 박희명)를 맞아 접전 끝에 4대2로 누르고 우승컵을 안았다.



지역장년부 결승에 오른 중앙축구회(회장 이진우)와 경수축구회(회장 박영래)는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전. 후반을 비겨 승부차기에서 중앙축구회가 5대4로 신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직장부 경기에서는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상록운수팀(회장 변재은)이 삼애실업을 4대1로 가볍게 누르고 왕중왕의 자리에 등극 직장부 최고의 팀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에 앞서 열린 구장우승에는 직장부에서 상록운수를 비롯 삼애실업과 아남전자 코리아써키트가 차지했으며 지역장년부는 중앙축구회와 경수축구회가 우승했다.



지역청년부 경기에서는 부곡축구회(회장 김병국)와 성포축구회 이호축구회 각골축구회 백호축구회(회장 김기명)가 각각 구장우승을 차지했다.



홍장표 안산시 생활축구연합회장은 『축구 동호인들의 기량이 일취월장하고 있다』면서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지역축구 발전과 월드컵 성공을 위한 축구인들이 다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축구대회에는 지역장년부 14개팀 지역청년부 37개팀 직장부 30개팀 등 총 81개팀이 참가해 안산공과대학 운동장 등에서 4주간 열띤 경기를 펼쳤다.

<장기준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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