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중앙병원이 안산에서 처음으로 시행하고 있는 가정간호 방문사업이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월초부터 시행에 들어간 가정간호 방문사업은 환자가 퇴원 후 집에서 계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제도로 뇌졸중이나 뇌손상 등으로 인해 재활 및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그 대상이다. 또 환자가 수술 후 조기 퇴원하거나 암환자 및 호스피스(임종말기)환자 당뇨 및 고혈압 환자 기타 주치의가 의뢰한 환자면 누구나 가정간호를 받을 수가 있다.



이처럼 가정에서 간호를 받게 됨으로서 그 효과도 만점이다. 병원 입원기간이 줄어들고 비용도 절약되는 것은 물론 환자가 친숙한 환경에서 치료받게 돼 심리적인 안정감으로 회복속도가 빠르다. 여기에 재입원이나 응급한 사항이 발생했을 경우 가정간호사를 통해 빨리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데다 환자분 가족에게도 건강문제를 상담해 주는 등 환자편에서 모든 의료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의료서비스도 다양하다. 가정간호사가 방문하게 되면 환자상태는 물론 질병에 관련해 전반적인 관리를 해주고 처방에 따른 주사 또는 약물투여와 치료가 병행된다.



이밖에 암환자의 전반적인 관리와 통증관리 욕창 및 상처 수술부위의 치료 마비환자를 위한 관절운동 산모와 신생아 관리 등 가정간호사의 친절한 의료서비스를 집에서 받을 수 가 있다. 가정간호를 원하는 환자는 입원환자일 경우 퇴원예정 3-4일전에 주치의 또는 담당 간호사에게 상의하거나 본인 또는 보호자가 전화나 방문을 통해도 가능하고 보건소 방문간호과를 통해서도 상담할 수 있다.



현재 안산중앙병원 가정간호사업실에서 방문하는 지역은 안산을 비롯 시흥과 화성시로 왕복 교통시간이 2시간 이내면 가능하다. 방문횟수도 월 8회 방문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다. 치료비용이 저렴해 환자들의 의료부담도 적은 편이다. 기본 방문비를 포함한 처치비는 의료보험 혜택 환자의 경우 본인 부담금이 20%며 단 교통비는 의료보험혜택에서 제외된다.



중앙병원 이문구 가정간호사업실장은 『환자가 집에서 모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정간호를 희망하는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고 친절한 의료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하고있다고 밝혔다.

문의 031-4003-678

<장기준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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