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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원 안산시장은 7일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전하고 편안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시와 방범순찰대, 해병전우회, 시민단체등이 망라된 ‘안산시 자치순찰협의회’를 구성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또한 지역방범용 및 학교폭력예방용 CCTV를 당초 계획보다 더욱 확대 설치키로 하는 등 안산시 도시안전사업을 위한 통합체계 구축을 통해 안전도시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보완 추진키로 했다.
시는 39개소에 설치되어 있는 CCTV를 69개소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며 관내 초·중·고 95개교에 350여를 설치할 계획이다.
박주원시장은 이를 위해 추경에 CCTV 추가 설치 예산을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혀 CCTV를 둘러싼 인권에 대한 논란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박시장은 토막살해사건으로 불거진 이주노동자 범죄문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교류와 참여를 통해 공존과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원곡동 일대를 “국경없는 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갈등없는 공존과 협력하는 모범지역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더 이상 이주노동자를 주변인이 아닌 주체로서 빠른 적응을 돕고 생활편익을 향상시켜 안산시의 구성원으로 적극 포용하는 「안산시 거주외국인 지원조례」를 제정해 이주노동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의 관광 안산도시를 그려나갈 계획이다.
박시장은 마지막으로 “이번 살인사건으로 놀라움과 슬픔을 시민과 함께 한다”고 밝히고 “시민사회 안전망 활성화를 통해 ‘범죄없는 안전도시 만들기’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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