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예술의전당(관장 구자흥)이 지난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분석한 결과 관객의 74%가 인터넷을 이용해 예매했으며, 관객층도 30대 여성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객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예매건수는 총 7,400여건.
이중 전당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예매가 전체예매건수의 74%인 5,50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전당 콜센터를 이용한 전화예매가 1,700건(24%) 순으로 조사돼 대부분의 관객이 인터넷예매를 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2005년도 인터넷 예매율이 70%였던 점을 감안하면 1년 사이 인터넷예매율이 4%이상 높아진 점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5%(3,300건)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40대(27%), 20대(18%)순으로 아직은 전체적인 공연문화가 30~40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기획공연 관람객 7만5천 명 중 여성이 70%, 남성이 30%로 여전히 여성관객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최다관람을 기록한 시민은 상록구 이동의 한모씨(50)와 상록구 본오2동의 이모씨(40)로 총 25회에 걸쳐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를 통한 예매건수가 예상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홈페이지 일부기능을 개편하는 한편 콜센터의 기능도 보강해 관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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