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구매 전용카드 거래제는 주류를 취급하는 사업자간의 주류대금 결재용 카드로서 신용카드 업자(금융기관)와 계약을 체결한 가맹점(주류공급업체)과 회원(주류구입업체)간의 거래에만 제한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발급된 카드를 말한다.
이 카드를 이용하게 될 경우 가맹점은 신속하게 대금을 회수할 수 있는 데다 대금지급 보증으로 어음 또는 수표수납에 따른 부실채권을 방지할 수 있고 수금사고도 동시에 방지할 수 있다.
카드회원도 비용 지출시 어음 및 현금결제 비중을 줄여 위험성을 제거하고 물품수령 등 구매과정 전산화로 인건비 및 구매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세제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기업구매 전용카드 등으로 결제하는 기업에게는 공제세액(기업구매전용카드 결재액 구매대금지급을 위한 환어음결재액 - 어음발행액) 0.5%와 공제한도(법인세 또는 소득세의 10%)를 지원받을 수가 있다.
이외 이 카드 사용업체에 대해서는 특별한 조세탈루 혐의가 없을 경우 주류유통과정 추적조사 면제와 성실납세자 표창선발시 우대하는 등 세정상의 지원도 함께 주어진다.
회원가입 절차에 대한 구비서류는 거래도매상(가맹점)과 계약을 체결한 은행(조흥은행 농협)에 계좌개설을 하면 주류구매 전용카드가 발급된다.
이와 관련 안산세무서 세원관리과장은 『주류거래의 투명성을 확립하기 위해 실시되는 만큼 주류를 취급하는 각 사업자들은 오는 10월31일까지 회원가입을 서둘러 이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세무서에서는 신용카드 위장가맹점 고발포상금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6하 원칙에 의거 고발내용을 서면으로 작성해 여신전문금융업협회(02-3788-0755)에 제출하게 되면 국세청이 사실확인을 거쳐 15일 이내에 건당 10만원이 여신금융협회로부터 지급 받게 된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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