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구노인복지회관(관장 장량)은 지난 27일 경로식당 노인 300여명을 초청해 ‘정월 대보름 잔치’를 열었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시작되 4시간여 동안 한소리 국악팀의 공연과 윷놀이, 투호 경기 등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윷놀이는 2인1조로 구성되어 32팀으로 총 64명의 노인이 참석하여 1위를 겨뤘으며 투호 경기는 48명의 노인이 참가했다.

윷놀이 1위는 정정균. 최연식씨가 차지하였으며, 투호경기는 김봉철씨가 1위를 차지했다. 윷놀이 1위를 차지한 정정균씨는 “어릴때 정월대보름엔 쥐불놀이도 하고 흥겹게 지냈는데 오랜만에 그 때 기분을 만끽한것 같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영석 기자  bluepe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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