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직장운동부는 1986년 육상부 창단을 시작으로 지난해 유도·펜싱·씨름·남자탁구 등 4개 팀의 창단을 발판으로 삼아 올해에는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로의 진출을 꿈꾸고 있다.

여자100m 한국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육상부 이영숙 코치를 비롯하여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현수 펜싱부 감독, 부산아시안게임 2관왕 이승원 펜싱부 코치, 도하아시안게임 출전에 빛나는 이현경 유도부 코치 등 우수한 지도자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안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현재 육상 2명, 유도 2명, 펜싱 4명 등 총 8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돼 태릉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한국을 넘어 세계 재패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여자 육상사상 세계대회 트랙종목 최초의 준결승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창단 첫해인 지난해 이미 국제대회에서 여러 차례 입상을 거둔 펜싱과 유도 그리고 구정 장사씨름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007 시즌을 시작하는 씨름은 물론 18년 전통의 탁구 또한 2007년 좋은 성적으로 안산시의 위상을 국내·외에 드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석 기자  webmaster@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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