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인 국회의원(상록을)이 한미FTA협상 즉각 중단과 론스타의 외환은행 불법매각사건을 감사한 감사원의 조치가 직무유기라고 주장하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임 의원은 “한미FTA협상은 우리가 얻을 것은 없고 잃을 것만 있다”며 “더욱 심각한 문제는 핵심쟁점의 경우 고위급 회담이라는 밀실회담을 통해 이른바 빅딜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의원은 “현재 진행되는 한미FTA협상은 절차상으로도 비민주적인 뿐만 아니라 내용상으로도 나라와 국민에게 전혀 이익이 되지 않고 오히려 얻는 것은 없고 서민생활의 불안정과 양극화만 심화시킨다”며 협상중단을 촉구했다.

외환은행 불법매각사건과 관련 임의원은 “감사원이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과정이 불법이라고 밝히면서도 국민이 납득할만한 시정조치를 내리지 않았다”면서 “관련자 파면조치와 손해배상 요구,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승인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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