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 아파트단지 부녀회가 전남 농촌지역을 찾아가 환경친화적으로 생산되는 쌀의 직거래 등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발을 벗고 나섰다.

아파트문화연대(대표 최호종)에 참여하고 있는 관내 20여개 아파트단지 부녀회 회원 40여명은 지난 13일 전남 순천시를 직접 방문해 자매결연 체결 등 도농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부녀회원들은 이날 농림부 산하 전남 친환경쌀클러스터사업단(대표 이춘식)이 준비한 전남지역 친환경 쌀의 생산시설을 둘러본데 이어<사진> 순천지역 대표적 문화관광지인 낙안읍성과 순천만 갈대습지를 잇따라 방문하며 현지 주민대표들과 도농교류의 신뢰를 구축했다.

사3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숲속마을 아파트 김정례 회장은 “친환경 쌀의 생산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보니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이 왜 좋은지 이유를 분명히 알게됐다”고 말했다.

이날 전남지역 현지답사는 아파트문화연대와 전남 친환경클러스터사업단이 지난 2월 안산에서 도농결연 출범식을 갖고 안산 아파트단지와 전남 농촌지역간 ‘1촌1단지 자매결연’을 통해 문화교류와 농산물 직거래 등의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아파트문화연대 최호종 대표는 “아파트 부녀회의 현지답사로 안산과 전남지역간 다양한 민간교류가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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