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건국운동의 이념을 다시금 되새기는 웅변대회가 열렸다.



(사)한국웅변인협회 안산시지부(지부장 강덕준)는 자유총연맹과 함께 20일 안산시 민방위교육장에서 제2건국을 위한 시민화합 안산시 학생 웅변대회를 개최했다.



관내 초·중·고등학교 대표연사 36명이 참가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에선 「기본을 바로 세우기 위해」 출발했던 제2건국 운동의 현주소를 되돌아보고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잘못된 관행들을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



「부끄러운 약속」이라는 연설제목으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선진화된 질서를 만들자고 했지만 자신의 이기심에 화합의 정신을 잊고 살아가는 기성세대들을 날카롭게 비판한 조세익군(정지초4)은 전체대상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강덕준 지부장은 『다시서는 나라를 위해 새롭게 태어나야할 국민정신의 계몽을 일깨우는 행사가 됐다』고 대회를 평했다. 대상과 시장 의장 교육장 경찰서장 수상자는 오는 12월 제2건국을 위한 경기도웅변대회에 안산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하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시장상:박다미(원곡고1) 서준석(성안중2) 진수지(상록초3) 김준식(본오초4) ▲의장상:전승현(와동초1) 최정희(능길초3) 이상명(원곡초5) 임상길(부곡초6) ▲교육장상:박아람(성안고2) 김정효(경수중1) 주승훈(삼일초3) 박기호(중앙초6) ▲경찰서장상:이준희(초지고2) 박가람(시흥중2) 김지은(정지초3)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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