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안산한도병원지부(지부장 김선화)는 4월27(금) 0시를 기해 총파업을 선언하고 병원로비를 점거했다.
한도병원(사측)과 안산한도병원지부(노측)는 26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최종조종회의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되자 노조측은 27일 0시를 기해 총파업을 진행한 것.
노동조합은 총파업 결의문을 통해 “10여년 동안 침해당한 기본적인 노동자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히고 “안산시민들과 환자·보호자와 함께하는 새로운 안산한도병원을 만들겠다”며 파업결의를 밝혔다.
현재 파업장소인 안산한도병원 1층 로비에는 안산한도병원지부 조합원과 수도권 보건의료노조 조합원, 민주노총 조합원등 약 100여명이 파업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26일(목) 밤 11시 경에는 사측이 동원한 구사대와 노조원들간의 충돌이 벌어져 여성조합원이 실신해 응급실로 후송되는 등 폭력사태도 벌어졌다.
이에 대해 김선화지부장은 “안산한도병원측이 대체인력을 투입하고 폭력을 행사하는등 부당 노동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파업투쟁을 승리해 노동자의 기본적인 권리를 되찾겠다”고 밝혔다.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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