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주변 대형유통매장의 출현으로 적정가격유지 등 공기능 수행에 다소 소홀한 점이 있었으나 이를 보완해 안산시민뿐 아니라 인근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전국 생산자에게 기회의 시장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첫째로 명품도매시장 조성을 위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운영을 소비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해 소비자가 알기 쉽도록 품목별로 경매자료를 공개하고 다양한 소비형태에 부응하고자 이달의 농수산물 선정발표 등 시기별 계절별 특수품목을 지정 운영해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유통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취급 전문매장을 운영하고 대형유통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중간포장화 농수산물 유통 운영으로 상품의 고급화 차별화를 시도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로 유통종사자 거래질서 확립을 위하여 연1회 유통종사자를 대상으로 고객서비스 향상 및 의식 개혁을 위한 워크숍을 실시하고 도매시장의 효율적 운영 및 의견을 수렴코자 분기별로 자체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여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유통종사자의 지도단속을 강화하여 도매시장의 공기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로 쾌적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건물도색 및 주차장을 재정비하고 시장 내 꽃과 나무를 심어 시민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도매시장으로 거듭나도록 유통종사자와 관리사무소가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하고 있다.
간판을 시장 특성에 맞게 재정비하여 브랜드화 하고 쓰레기처리 개선을 위하여 처리장비 및 인력을 확충하고 매월 첫째셋째주 금요일 대청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변화를 추구해나가고 있다.
▲넷째 도매시장 홍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농수산물 시장의 주 고객이 여성임에 따라 시 관내 여성단체, 각동사무소 통장 및 부녀회 등을 대상으로 우리시장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관내 유선 방송사 및 지방 언론사 등을 활용하여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도매시장 관계자는 “시민에게 다가가는 마케팅전략과 유통 거래질서 확립, 품질의 안전성 확보, 신선도 등에 대한 차별화를 시도하여 이용 고객에게 행복감을 줄 수 있는 농수산물 도매시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하여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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