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데 고속도로 옆자락이나 눈을 끌만한 곳에는 ‘2014 동계올림픽 유치’프랑카드가 걸려 있는데 보기 싫지 않았다. 우리 일행이 농장에 도착해 농장주인이 정성스럽게 준배해 논 돼지 삼겹살이며 오가피 나물 등 과일을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에서 숯불에 구어 먹는 맛을 무엇으로 표현할까?
삼겹살 구은 것을 오가피잎에다 싸서 먹는 맛은 둘이 먹다 한사람 없어져도 모를 맛이었다. 식사전에 있었던 회의에서 자연스럽게 조원칠사장께서 2014 동계올림픽 유치 얘기가 나오니 저마다 한마디씩 유치에 대한 얘기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기념사진을 찍으며 주먹을 불끈쥐고 하늘로 뻐치며 운영위원장 윤종국씨의 선창으로 ‘예스 평창!’을 하늘 높이 외쳤다. 이 소리는 하늘로 날아가 유치결정하는 사람들의 가슴에 전달된다고 하나같이 믿었다.
가는 곳마다 프랑카드요, 모임마다 유치 성공을 기원한다. 유치 성공은 강원도 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전세계에 홍보함은 물론이요, 경제는 물론 다각적으로 국의에 보템이 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2010년 유치에 가슴 아픈 실패를 경험 했으나 낙심하지 않고 김진선 강원도지사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 외치며 기원한다.
6월8일에 강원도 삼척시에서 ‘42회 강원도민체육대회’가 열려 개막식에 참석 하고자 고속도로로 달리다 휴게실에 들려보면 역시 ‘2014 동계올림픽 유치’프랑카드가 없는데가 없었다. ‘대한민국 가족’의 염원이 틀림없다.
삼척 공설 운동장에서 개막식은 전국 체전에 못지 않게 놀랄정도의 개막식이었다. 역시 대회장인 김진선 지사의 대회사와 김대수 삼척시 시장의 환영사 축사에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다짐과 입추의 여지 없이 운동장을 메운 국민들의 열기는 반드시 성공을 예견하였다.
2010년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불철주야 노력해온 김진선 도지사님과 함께 수고하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안산시민과 함께 ‘2014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만세!”를 세상에 외칠 그날이 올 것을 확신한다.
/한성디지털대학 연극영화과 교수
박규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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