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서 로봇랜드 유치를 위한 1차 관문을 통과한 것.
안산시는 1차 심사결과 고양시에 뒤쳐져 비관론이 팽배했으나 치밀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경기도는 지난 12일 로봇랜드 유치를 신청한 안산시와 고양시 중 1군데를 최종 선정하기로 했으나 내부적인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 개진에 따라 19일 다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최종 안산시가 선정된 것이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안산시가 시민25만명의 서명을 받아오는 등 시민들의 열의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로봇랜드를 통해 반월·시화공단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이뤄내겠다는 포부가 심사위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며 선정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로봇랜드 조성사업은 산자부가 지난 4월부터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안산을 비롯 인천, 광주, 마산, 대전 등이 열띤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는 26일 최종 제안서 마감을 앞두고 있으며, 예비사업자는 8월말 최종 선정된다.
안산시는 단원구 초지동 시화호 북측간석지와 사동 일대 69만3835㎡에 4019억원을 투입, 반월.시화 산업단지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내세우고 있다.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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