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21일 오전 6시 고잔 신도시(30·37블럭)에서 박주원 안산시장을 비롯한 800여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가운데 해바라기 꽃밭에서 2시간 동안 ‘악플’뽑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6월 12일에 파종해 놓은 고잔 신도시 30블럭과 37블럭(60,823㎡)에 있는 해바라기 꽃밭에 잡초를 뽑는 작업을 악플 뽑기 퍼포먼스로 진행되었다.

현재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해바라기는 8월 중순경이면 시민들에게 활짝 웃으며 꽃망울을 터트릴 것으로 보인다.

해바라기 꽃이 노란 물결을 출렁일 즈음인 9월에는 가칭 ‘그리움으로 초대’라는 행사를 개최하여 전국의 사진동호회 회원들뿐만 아니라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을 사로잡아 안산시가 가지고 있는 새로운 진면모를 모두 보여줄 계획으로 현재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는 안산시 전역에 노란 물결이 출렁이게 하여 도시 이미지를 탈바꿈시킨다는 목표로 지난 4월 18일에도 고잔 신도시를 가로 지르고 있는 전철 4호선 주변 완충녹지와 협궤레일 주변에 안산시 새마을남·여지도자 협의회 회원과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 및 자원봉사 회원과 시민 등 800여명이 참여하여 해바라기를 대대적으로 파종한바 있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해바라기 꽃 하나로 화합하고 단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해바라기 꽃처럼 시 이미지가 새롭게 전환될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영석 기자  bluepe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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