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산시(시장 박주원)가 공무원 특별승진제(‘시승제’) 및 간부공무원 동장순환 보직제 등의 혁신적인 인사제도를 시행하여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20일에는 공직에 첫발을 딛는 새내기공무원 68명의 임용장 전달식에 부모님과 그 가족, 멘토(후견인)를 초청하는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시는 수 십대 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어렵게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공무원들이 자식들을 위해 가슴 조이며 마음고생을 하신 부모님의 큰 은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며, 공직에 대한 자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이와 같은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용장 전달식에서는 부모님이 새내기 공무원들의 목에 공무원증을 직접 걸어주고 새내기 공무원들은 부모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은혜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멘토로 참석한 선배 공직자들은 후배 공직자들에게 한 송이 장미와 공무원 수첩을 전달하며 후배 공무원들의 공직입문을 축하했다.

한편, 안산시는 새내기 공무원들의 신속한 공직 적응과 업무능력 향상을 위하여 선배공무원과 새내기 공무원과의 1:1로 맨토링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새내기 공무원들이 자신감 있게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지도해 조속한 조직문화 적응을 도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석 기자  webmaster@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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