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음악동물원’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는 어린이들을 위한 클래식음악의 대표적 작품으로 꼽히는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와 프로코피에프의 ‘피터와 늑대’ 등 동물과 자연을 연상할 수 있는 곡들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클래식음악을 보다 재미있고 신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한 ‘동요함께 부르기’, ‘악기소리배우기’ 등이나 어린이들이 무대에 올라 직접 연주해보는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전석 1만5천원. 청소년 특별할인 30%.
한편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도민들을 위해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 카타르시스 퀸텟
삶의 활기를 불어넣어 줄 루마니아의 카타르시스 퀸텟이 12일 오후 5시 내한공연을 펼친다.
루마니아의 혼성 5인조의 젊은 현악 연주가들은 클래식을 기반으로 하여 오페라 아리아, 탱고, 집시음악, 칸초네 등 다양한 음악을 접목시켜 연주하는 밴드다. 완벽한 하모니와 부담 없는 레파토리로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 줄 미남 미녀 멤버들은, 각자의 탁월한 기량을 보여준다.
◇ 국립합창단(The National Chorus Of Korea)
13일 오후7시 대공연장에서 펼쳐질 국립합창단공연은 르네상스에서부터 현대에 이르는 폭 넓은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합창의 정수인 종교음악에 이르기까지 합창음악의 모든 장르를 폭 넓게 소화해 내고 있다.
국립합창단은 우리나라 합창 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 추구를 위해 1973년 5월에 창단 되었다. 2000년 3월 재단법인 국립합창단으로 모습을 바꾸어 국립극장 전속 단체에서 모름지기 한국 최고의 프로합창단으로, 세계 최고의 전문합창단으로 독립하여 재 발족되었다. 연 4회 정기연주회와 15회의 지역순회연주회 그리고 국립오페라단 정기공연 합창 출연과 특별연주회, 해외연주, 국제음악제 등 지금까지 수많은 연주회를 무대에 올렸다.
◇ 터키 안탈리아 국립 교향악단 내한공연(Turkey Antalya State Symphony Orchestra)
터키는 정부에서 직접 운영하며 예산을 100 % 지원하는 5개의 국립 교향악단을 운영하고 있다.
1997년에 창단된 안탈리아 국립교향악단과 아다나 국립교향악단은 챔버 오케스트라 그리고 오페라 오케스트라 등으로 운영되어 오다가 문화부로부터 전액 예산지원과 함께 음악 감독 그리고 상임지휘자, 연습 지휘자 등 4관 편성으로 이루어져서 그 이름이 국립으로 지정됐다. 특히 안탈리아는 오페라 오케스트라까지 합병해서 발족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터키는 정부에서 직접 운영하며 예산을 100 % 지원하는 5개의 국립 교향악단을 운영하고 있다. 공연은 15일 오후7시 대공연장
◇ 경기필하모닉 청소년 여름예술여행
2003년부터 매년 여름방학시즌에 선보이는 경기필하모닉의 <청소년 여름 예술 여행>이 올해에도 시작된다. 8월 16일(목)~19일(일)까지 열리는 이번 공연은 그 동안 교과서에서 배운 음악과 청소년들의 눈 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청소년 여름 예술 여행>은 3개의 프로그램으로 4일간 여행을 하게 된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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