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칼럼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중인 윤문원<사진>씨가 국내에서 이미 상영한 DVD와 비디오로 출시된 49편의 영화를 상세하게 분석한 “49편의 말많은 영화 읽기”란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윤문원씨는 그동안 조선일보, 신동아, 월간중앙을 비롯 전문지, 사보 등 여러매체에 글을 써오면서 현재까지 17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이 책(포이즌/493페이지)은 영화시작 첫면에 포스터와 각 영화에서 관객들에게 던져주는 토론거리를 제시해 영화를 읽고 나서 주제나 의미를 통해 현실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기술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 작품마다 화면전개 순서에 따라 주제와 관련이 있는 스토리, 대사, 음악, 원어까지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 책에 수록된 영화는 작품성과 재미, 문제작을 우선해 아카데미, 칸, 베니스영화제 등 유명영화제에서 수상한 감독과 배우의 지명도를 고려해 골고루 선정, 세계 영화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영화의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화면의 전개순서에 따라 영화를 보듯이 장면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49편의 말많은 영화읽기는 영화의 배경, 작품분석, 감독, 배우, 영화음악, 유명영화제 수상내용 등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 영화 스토리 외에 독자들이 궁금해 할 수 있는 내용을 해소토록 구성했다.

작가 윤문원씨는 “이 책에 실린 영화는 재미도 있고 많은 메시지를 던지고 있으며 논쟁거리가 되는 말많은 영화들로 채워졌다”며 “영화를 통한 세상보기를 시도하면서 영화의 주제나 의미를 통해 현실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기술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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