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훈 전 시의원의 의원직 사퇴로 공석이 된 안산시의회 바선거구(선부3동, 와동) 보궐선거에 4명의 후보가 등록해 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내달 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엔 대통합민주신당 김선태(남·43), 한나라당 정진교(44·남), 민주당 박은경(42·여), 무소속 신용(66·남)씨 등 4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김선태씨는 현역 목회자로 선부3동 새마을협의회장, 선부중학교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대한신학대학(현 안양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정진교씨는 안산시 생활체육협의회 선부족구연합회 회장과 좋은세상만들기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근덕농업고등학교(현 삼척전자공업고) 졸업. 유일한 여성후보인 박은경씨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낙마한 뒤 재도전장을 던진 인물. 전남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해남여자중학교에서 교사를 역임했다.
신용씨는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고 있다.

후보등록을 마침에 따라 이들 후보들은 27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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