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회를 맞은 상록수단편영화제가 지난달 28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 된 행사는 본선심사와 함께 신상옥 감독의 ‘상록수’영화 상영과 시상식에 이어 수상작 상영으로 구성돼 진행됐으며 영화팬들과 각계각층 내빈 등 2백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지난 11월 19일부터 12월 15일까지 전국에서 출품한 20분 분량의 단편극영화 또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120편의 출품작 중 예심을 통과한 11개 작품들에 대한 본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 이날 대상에는 김종원(18세·Cambridge School 11학년)군이 출품한 ‘보금자리’가 선정됐다.

상록수단편영화제 김창국 대회장은 “2007년 처음 영화 팬들을 찾은 상록수단편영화제가 젊은 영화인의 꿈을 키우는 공간과 안산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 외 수상은 최우수상 ‘선인장’, 우수상 ‘마른하늘의 소낙비’ ‘네프스키 거리’, 청소년특별상 ‘천국과 지옥’, 특별상 ‘Double Click’, 장려상 ‘美’s 꼬레아’ ‘섬집아이’, 입상 ‘하다못해달래가옳나’ ‘기억의 조각’ ‘복수는 누구의 것인가’ 가 수상했다.

최영석 기자  bluepen@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