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부천)～원시(안산)간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BTL)에 대한 협상대상자가 대우건설 컨소시움으로 선정됨에 따라 수도권 서부지역에 남북축의 새로운 전철수송체계 구축이 가시화 되고, 장래 장항선 화양(홍성)과 경의선 대곡(고양)으로 연결되는 서해축 기간교통망 구축의 발판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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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9월 5일 소사(부천)～원시(안산)간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BTL)의 협상대상자로 (주)대우건설컨소시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28일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를 통해, 사업자를 모집한 결과, 총 4개(대우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삼성물산) 컨소시움이 지난 8월 25일 사업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국토해양부는 앞으로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주)대우건설컨소시엄과 협상을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밟아 2009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며 공기는 5년 정도 소요될 것 이라고 밝혔다.

소사～원시 복선전철사업은 경기도 서부축인 부천시(소사)～시흥시～안산시(원시)를 남북방향으로 연결하는 노선으로서, 수도권 전철과 간선철도 기능을 갖게 된다.

사업방식은 우선 민간자본을 투입하여 건설하고 준공 후 20년 동안 정부가 민간사업자에게 임대료를 지불하는 임대형 민자사업(BTL) 으로 추진하게 된다.

BTL(Build Transfer Lease : 임대형 민자사업)방식은 민간자본을 우선 투입하여 조기에 건설하고, 민간사업자는 운영 기간(20년)동안 정부지급금을 받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노선이 완공되면 소사～시흥～원시간의 남북축 교통편의 제공은 물론 부천에서는 경인선과, 안산에서는 안산선과 연결되어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형성되게 되고 안산, 시흥, 부천지역에서 서울권 진입이 한결 수월해 질 전망이다.

최영석 기자  news@woor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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