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치러지는 경기도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교육감 출마를 준비하는 인사들의 움직임이 부산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김진춘 전 평택교육장과 윤옥기 전 율곡교원연수원장 김윤수 도 사립중고교장회 회장이 도교육감 선거를 공식 선언한데 이어 앞서 출마를 선언한 인사까지 10명 안팎의 인사들이 득표전에 들어갔다.



앞서 27일엔 최희선 교육부 차관이 사표를 내고 출마선언 한데 이어 28일엔 박종칠 전 중등교육국장도 출마를 선언했다. 이밖에 김기태 인천교대 교수와 이달순 전 수원대 교수 한만용 시흥 서해초등학교 교사 등도 출마를 발표했으며 박인희 전 도교육정보연구원장과 유흥근 가평교육장 유남득 광주교육장 김형익 도교육위원도 출마의사를 비추는 등 10명 이상의 교육계 인사가 도교육감 자리를 놓고 격돌하고 있다.



이에따라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 득표하는 후보자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결선투표를 대비해 후보자간 합종연횡도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교조 경기지부가 자체 후보자 출마를 포기하는 대신 행정력과 개혁성을 갖춘 후보자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이번 선거의 중요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도 교육감은 도내 1천654개 학교 1만9천802명의 학교운영위원의 투표로 선출되는데 운영위원은 학부모 9천46명 교원 7천215명 지역위원 3천414명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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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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