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광심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이사장

 21세기 미래의 산업인 관광산업은 경제적, 사회적 효과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국가마다 전략적으로 육성시키고 있으며, 특히 자연환경 대상으로 관광이 이루어지는 자연적 자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관광정책은 국민 관광의 진흥과 더불어 국제적인 관광 교류를 위한 기본적인 여건을 마련하는 것으로 관광산업은 굴뚝 없는 산업으로서 자연경관이나 문화자원 등으로 특별한 투자 없이도 외화획득으로 관광산업들이 발전되고 연관된 여러 산업에도 영향을 주어 그에 따른 고용도 크게 증가하게 된다.

한 예를 살펴보면 스위스의 철도를 이용한 생태관광과  프랑스의 녹색관광들은 자연을 주제로 한 상품들이며, 특히 프랑스는 농촌과 연계하여 도시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그에 따른 일자리 창출로 농가 소득이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자연의 지역적 차이가 관광욕구로 연결되어 관광대상으로서의 자연자원이 되며, 그 존재는 여행사의 여행상품개발로 교통편과 숙박시설 기타 위락시설을 연결한 코스나 여행루트를 만들어 관광객에게 제공되는 것이다.

 우리고장 안산은 세계유명 여행지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도시이다. 앞을 보면 대부도 푸른 바다와 갯벌들이 놓여있고 뒤를 돌아보면 수암봉과 광덕산, 폭포가 있는 노적봉이 있으며, 들에는 포도밭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한 반월 국가산업 공단도 교육 및 관광 상품개발이 가능하다.

또한 안산은 산업과 바다를 이용한 복합 해양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생태관광, 해양레저, 휴양관광 등의 복합 해양도시 취지에 맞게 자연 친화적인 관광 상품 프로그램 개발과 특히 서비스 분야에서 전문인 양성교육 기관에서 전문가 양성이 뒷받침이 된다면 미래의 복합 해양도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의 발표 자료에서 한국의 관광 경쟁력은 세계 31위였지만 외국인의 국민 환대 태도를 나타내는 관광친밀도는 115위로 나타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친절성을 조사한 결과 독일과 프랑스 관광객 중 79.7%와 77.9%가 한국인들이 친절하다고 응답했지만 일본과 대만 관광객은 각각 48.6%, 32.8%만 친절하다고 응답, 절반 이상이 불친절하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이나 스위스의 친절한 국민성은 관광산업의 소프트웨어인 동시에 시간이 지나면서 사회자본(Social Capital)으로 정착되고 있다. 이처럼 관광선진국이 성공한 이유는 바로 서비스 전문가 양성기관에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했기 때문이다.

안산의 서비스 산업에 일조할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는 21년 전통을 자랑하며, 95%의 취업률과 글로벌시대에 맞게 세계 여러 나라의 대학들과 협력 체결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는 호텔관광 특성화로 학생들에게 과학적이며, 체계적으로 현장에 바로 실기가 가능하도록 훈련 학습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미국, 캐나다, 호주, 이탈리아 등에 실습 및 인턴쉽으로 진출하여 그 회사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학과는 5개 학과로 호텔조리과, 호텔제과제빵, 호텔관광경영, 소믈리에 바리스타, 푸드스타일리스트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실습을 하는 학과의 교수진은 특급호텔 총주방장, 또는 총지배인 출신 교수들이 현장감 있는 실습으로 타 학교와 차별화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믈리에 바리스타과는 국내 최초로 학과를 설립하여 인지도가 높으며, 자격증 취득은 100%에 가까운 실적을 올리고 있다. 방학을 이용한 국내특급호텔, 관광산업체, 항공사, 외식업체 등에서 산학협력을 통한 현장실습은 실무경험과 능력을 쌓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며, 교내에서 요리경진 대회로 실력을 쌓은 학생들이 전국요리경진대회에서 금상과 한식의 세계화 요리경진 대회에서도 금상을 받는 등 전국요리경진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매년 수상하고 있다.

관광의 나라 스위스, 프랑스, 일본 등의 선진국들은 지방 정부와 전문학교가 연계하여 관광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고품질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재방문을 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특히 선진국은 지방자치 단체와 지방정부가 전략적으로 전문학교에 정책적으로 지원을 하여 현재에 이르게 된 것이다. 

안산시도 관광의 도시 휴양의 도시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관광에 종사할 인적자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따라서 미래를 위해 관광 전문가 양성을 위한 투자가 필요하며, 특히 안산에 자립으로 호텔관광 전문가를 양성하는 한국호텔관광학교를 안산시가 정책적으로 지원해 특성화 학교로 발전시킨다면 미래의 안산은 세계적 관광도시로 거듭 태어날 것이다.

육광심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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