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공직협은 지난 16일과 18일 두차례 준비모임을 거쳐 20일 위원장과 부위원장 자문위원 준비위원 등 13명으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가입대상자를 상대로 신청접수를 받아 1차로 513명이 공직협에 가입했다. 이는 약 900여명으로 추산되는 전체 가입대상자 중 60%에 가까운 가입률로 27일 안산시가 업무 및 직책에 따라 당초 가입이 금지됐던 대상자 폭을 대폭 완화함에 따라 발족을 전후로 공직협 가입자는 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준비위는 이에따라 공직협 규약안과 조직안을 마련한 뒤 오는 6월15일 창립총회를 거쳐 임원 선출과 규약안을 최종 확정해 안산시 공직협을 정식 발족할 예정이다.
앞서 안산시 공직협은 지난해 2월 7급이하 하위직 공무원을 중심으로 설립준비위원회를 개최해 발족수순을 밟았지만 이른바 '신분상 불이익'에 대한 불안감이 공직내부에 확산되면서 1년 넘게 수면밑에 가라앉아 있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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