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협 준비모임측에 따르면 1차 513명에 이어 지난달까지 가입자는 700여명선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공직협 가입자가 크게 늘어난데는 업무 및 직책에 따른 가입금지대상자 폭이 대폭 축소된데 따른 것으로 정식 발족을 전후로 가입자는 800여명 선에 이를 것으로 준비모임측은 보고 있다.
하지만 가입현황을 보면 부서별 편차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부서별 행정사무관(5급)의 입장에 따라 중·하위직 공무원들이 가입여부에 눈치를 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본청의 경우 재무과 등 일부과는 가입대상자 전원이 공직협에 가입한 반면 일부 동사무소와 실과소는 가입대상자 대비 가입률이 50%를 밑돌고 있다.
공직협 준비모임 관계자는 『일부 실과소에서 가입률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전체적으론 가입자수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며 『발족을 전후로 가입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15일 발족을 계기로 선출되는 초대 공직협 회장엔 C모 P모계장 등 6급 공무원 2~3명이 오르내리고 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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