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농협(조합장 안병안) 관내인 대부도에서 서울우유 안산공장 임직원과 대부남동 12통 중부흥마을 주민들이 18일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었다.

서울우유 안산공장은 이 마을 임진수 영농회장과 주민, 군자농협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을 맺고 비가림 포도농사를 짓고 있는 백봉기씨(64)의 포도밭을 찾아 영농상태를 둘러본 뒤 6월쯤 포도봉지를 씌우는 일손을 돕기로 약속했다.

임진수 영농회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앞으로 서울우유 안산공장 직원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마을환경을 정비하고 다양한 먹을거리와 체험거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우유 안산공장 최용균 공장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돕고 포도주와 바지락 등 대부도 농특산물을 애용하는데 적극 참여하겠다”며 “중부흥마을과의 자매결연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교류가 되도록 하겠고” 밝혔다.

강형민 기자  khm@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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