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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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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시여
하늘이시여
이내 기도 들으사
슬픔으로 젖은 마음들에
맑고 평온한 평화가 깃들게 하소서.
물질에 허덕이는 이들엔
정신을 알게하사
진정 평화는
마음에서 시작임을 깨우치게 하소서.
욕심보다는 자유를
허위보다는 진실을
미움보다는 사랑을
남아있는 촛불의 심지가
다 타는 것처럼
남아있는 생애의 삶도
아름다운 나날들 임에
오늘부턴 뜨겁게 삶을 일궈가는
영혼들이게 하소서.
하늘이시여
이내 바램 품으사
세상 어둔 구석구석마다
값진 눈물이 영글게 하소서.
황치영 단원구 원곡동 주민 webmaster@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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