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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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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따지고 보면, 사람들에겐 누구나 소심하고 내성적인 부분이 조금은 있습니다. 상처 주는 말, 그리고 아프게 하는 사람들을 겪으며, 마음에 전혀 근심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유독 상처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며,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두려움 속에 갇혀 사는 사람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공통적인 생활 습관이 있다고 합니다.
그 첫 번째는, 하루 종일 자신의 단점만을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좋은 점만을 일부러 찾아내서라도 자신을 긍정적으로 개발하고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 시켜야지, 자신의 못난 부분만을 생각하고 앉아서는 결코 어떤 발전도 얻을 수 없습니다.
두 번째는 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만을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마음에 쉼이 없고 평안을 잃게 됩니다. 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입니다.
세 번째는 어려움 앞에서는 늘 비관한다는 것입니다. 상황에 따른 결과를 항상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태도만큼 불행한 것은 없습니다. 이런 태도는 현재와 미래를 모두 고통으로 몰아넣기 때문입니다.
네 번째는, 사람들은 나를 주시하고 비판한다고 확신하는 것입니다. 남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지 않는 것도 문제이겠지만, 항상 남들이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면서, 부정적으로 생각할 것이라는 두려움은, 더 나아가서는 대인 기피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남들이 나를 싫어하고 비난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사람들이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좋아해 줄 것이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의 생활이 훨씬 건강해질 것입니다.
다섯 번째는 아무런 취미나 일을 갖지 않는 것입니다. 사람이 고정되고 보람도 없는 무료한 생활에만 매여 있게 되면 어느 누구라도 쉽게 우울해 집니다. 보람된 일을 하고, 또 가끔씩은 스스로를 위한 재충전 요소를 만드는 것은 소중한 자기 관리 비법이 될 것입니다.
여섯 번째는 타인의 관심과 동정을 기대하면서 남을 의지하려고만 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관심 갖고 먼저 남을 도와주지는 못하고, 남들이 자기를 어떻게 대해주나 하는 것에만 관심있어 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는 혼자 속 앓이를 하며 상처받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스스로 상처를 끌어 모을 뿐입니다.
일곱 번째는 운명이라고 체념을 잘 한다는 것입니다. 항상 슬프고, 항상 두렵고, 항상 실패하는 운명이란 없습니다. 체념이란 어쩌면 가장 비겁한 행동입니다. 어떻게 될 지는 언제나 끝까지 가 봐야 압니다.
여덟 번째는 이 세상에 나같이 불행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이 세상에는 분명히 나보다 훨씬 힘든 사람, 나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겪고 있는 고통이 가장 큰 고통이라는 생각은 매우 위험합니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아픔을 지니고 살고 있으며, 때로는 나보다 더 무거운 삶의 짐을 지고 걸어가고 있는 것이니까요.
아홉 번째는 여러 친구를 사귀지 않고, 한 친구하고만 지내는 습관입니다. 사람들은 비슷한 부류끼리 편안함을 느낍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향은 사람을 안주하게 만들고, 편협한 사고나 생활 습관을 갖게 할 수 있습니다. 수시로 나와는 조금 다른 사람들, 다르게 생각하고 생활하는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나 자신을 개방하고 다른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할 줄 아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마지막 열 번째는 자신감을 거부하고 두려워한다는 것입니다. 두려움이란 것은 우리의 마음이 만들어 내는 상상일 뿐입니다. 실체가 아닌 상상 말입니다. 용기 내어 직접 어떤 일에 도전해 보면, 그 실체는 막상 상상 속에서 두려워하던 것과는 다르게 해 볼만 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적극성과 자신감, 긍정성과 진취성을 회복하시고, 매 순간 잃으며 사는 소극적인 인생이 아닌, 더 많은 것을 얻고 누리며 사는 축복의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김학중 꿈의교회 목사 webmaster@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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