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단원을 지역위원장에 황희 중앙당 부대변인, 주동현 치과의사, 임종인 전 국회의원, 부좌현 전 시장후보, 윤석규 국회의원 경선후보 등 5명이 공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안산단원을 지역위원회는 지난해 제종길 전 국회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후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황희 중앙당 부대변인을 선정했지만, 대의원들이 강력하게 반발해 추인이 부결돼 그동안 사고지구당으로 남아있었다.
지역위원장 선출은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와 최고위원회 심사를 거쳐 당무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다. 사고지구당 위원장 선출은 지역대의원대회 추인이 필요없다.
한편 이번에 선출된 지역위원장은 2012년 총선 출마 후보나 다름없어 여·야 정당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서도 그 어느때보다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민주당 단원을 지역위원회 한 관계자는 “안산단원을 지역은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지낸 박순자의원과 경쟁하는 치열한 지역구임을 감안해 경쟁력 있는 결정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욱 기자 hyung@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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