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규 안산열린사회정책연구소 소장

윤석규 소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구형평성을 감안한 선거구 획정은 안산시민들의 생활과는 거의 관계가 없다”고 말하고 “안산 전체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야 하는 민주당원들이 단원을 지역만을 위해 생각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반박했다.

윤 소장은 이어 “현 정당법상 모든 당원은 특별․광역시당 또는 도당에 소속되어 있을 뿐”이라고 전제하고 “단원을 지역 소속과 타 지역을 구분하는 것은 당 안팎에서 아무런 제도적, 형식적 근거를 갖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윤 소장은 마지막으로 “민주당이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득권을 포기하는데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오히려 총선승리보다는 기득권에 안주하려는 행위는 민주당 전체 흐름과도 맞지 않다”며 단원을 지역 출신 지역위원장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단원을 발전모임 주장을 전면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 단원을발전모임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단원을 출신 지역위원장만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다른 지역 출신 지역위원장 선출에 대해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형욱 기자  hyung@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