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호 성형외과 원장

어느덧 밖에는 봄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노출의 계절을 앞두고 많은 여성들이 그간 관심에서 조금 멀어졌던 본인들의 몸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면서 복부, 허벅지, 팔 등의 침착된 지방을 없에고 싶어들 합니다. 이들의 해결에 있어 보다 확실한 지방흡입술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 지방세포의 이해를 통한 지방 흡입술의 효과

우리의 지방세포는 출생시 일정한 숫자로 시작해 사춘기까지는 그 수와 크기가 동시에 증가하고 사춘기 이후로는 주로 그 크기가 증가합니다.

이러한 지방세포는 호르몬에 대한 반응의 정도에 차이가 있어 비교적 크기의 변화가 용이한 세포와 쉽사리 그 크기가 쉽게 변하지 않는 세포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보통여성들이 고민되는 부위인 팔죽지, 아랫배, 허리 및 엉덩이, 허벅지 바깥 부분, 허벅지 안쪽 부분, 무릎 위 안쪽 부분에 있는 세포들은 쉽게 그 크기가 변하지 않는 세포들로 한번 살이 찌면 (특히 임신 때) 좀처럼 줄어들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곳들은 웬만한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으로 지방을 제거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식이요법으로 살을 빼는 경우 원하는 부위의 지방이 줄어들기 전에 원치 않던 유방이나 뺨이 먼저 빠지게 되면서 도리어 몸매의 모양이 아름답지 못하게 되 버리기 쉽습니다.

따라서 살을 빼면서 균형 있고 아름다운 몸매를 같이 얻으려면 부분적으로나마 지방 흡입술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지방흡입술은 지방의 숫자를 근본적으로 줄여주는 방법이어서 단기간에 원하는 부위에서 지방을 제거할 수 있고 시술후 식이요법과 운동을 적당히만 유지할 경우 다시 재발되지 않습니다.

또 예전에는 지방흡입술 중 발생하게 되는 출혈(피가 지방과 같이 흡입되면서 발생)때문에 수혈 없이 제거할 수 있는 지방의 양이 1000~1500cc정도였으나 최근에는 지방분해를 돕고 출혈을 줄이는 주사액의 주입과 초음파 등의 수술기구 등의 발달로 출혈의 정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되면서 4,000-5000cc정도의 지방도 안전하게 흡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지방 흡입술후 경과는?

전신마취하에서 시술하며 마취에서 회복되는 대로 움직일만하여 당일 퇴원이 가능하고 수술 후 3일째가 되면 샤워를 비롯한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수술직후부터 몸매의 변화를 느낄 수 있으며 보통 붓기가 빠지는 3주 후면 효과를 확연히 느낄 수 있으며 제거되지는 않았지만 타박상을 입은 지방세포의 흡수가 본격화된 수술 후 3달째가 되면 가장 확실한 효과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제는 지방흡입술로 보다 손쉽게 아름다운 몸매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남은 지방세포의 그 크기는 언제나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지방흡입으로 아름다운 몸매를 얻은 후에는 방심하지 말고 적절한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과 적절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자만이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 할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김장호  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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