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보호관찰소가 7일 일본 가와사키 보호사를 초청, IT기술을 활용한 보호관찰기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 가운데 안산보호관찰소 직원이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안산보호관찰소(소장 황진규)가 7일 관찰소 회의실에서 일본 가와사키 보호사 12명을 초청해 IT기술을 활용한 보호관찰기법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안산보호관찰소가 보호관찰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사용하고 있는 유비쿼터스 보호관찰시스템 안내를 위해 마련됐다.

현재 안산보호관찰소는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보호관찰 집행절차, 교육프로그램, 위치추적시스템, 외출제한명령 음성감독시스템, 보호통합시스템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유비쿼터스 보호관찰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날 참석한 가와사키 보호사들은 특히 보호관찰시스템으로 최근 제도화된 전자발찌제도 및 음성분석기술을 활용한 외출제한명령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가와사키 보호사협회 하와스씨 회장은 “한국의 보호관찰제도가 일본보다 늦게 도입되었지만 이처럼 첨단 IT를 활용한 전자발찌제도 및 외출제한명령 음성감독시스템을 실시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정말 놀랍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한편 안산보호관찰소 황진규 소장은 “보호관찰제도는 일본보다 늦게 도입되었지만 우리나라에 맞게 IT기술을 보호관찰 업무에 접목한 것은 빠른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현재의 기술보다 더 발전된 기술을 활용해 보호관찰 대상자들의 재범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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