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서부지부(이하 산단공, 본부장 진기우)가 반월·시화산업단지 투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단지규제개선을 위한 유관기관 기업애로해소 간담회 결과 변화하고 있는 공단의 모습과 일반인들이 그동안 갖고 있던 공단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이하 반월시화)는 1970년대 후반 수도권 인구 분산책의 일환으로 서울과 경기도 각지에 산재한 중소기업, 공해업체의 공장의 집적단지로 조성, 다른 산업단지와 달리 주거, 교육, 생활환경 등 여러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배후도시로 개발됐다.

현재 공단은 산·학·연 상생협력을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기반을 다지는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사업, 생태산업단지로의 변화를 위한 EIP사업,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환골탈태를 위한 구조고도화 사업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에 산단공 관계자는 “제품을 손으로 만들던 ‘핸드메이드’시대에서 기계로 생산하는 ‘머신메이드’시대, 이제는 뛰어난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갖춰야 살아남는 ‘브레인메이드’시대로 변모하고 있는 공단을 일반인에게 친근하게 다가 갈 수 있는 계기 마련과 경제성장의 중요 기반으로서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투어 프로그램은 희망자가 시찰 희망내용을 직접 설계하고 산단공이 직접 투어 포트폴리오를 마련한 후에 투어를 진행하는 형태다.

참여방법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www.kicox.or.kr) 내 ‘산업단지 투어신청’메뉴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투어 참가비용은 올해에 한해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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