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호 성형외과 원장

M자형 모발은 이마의 상부 양 측면의 모발이 없어 자기 나이보다 늙어 보이게 되어 이성교제 및 직장에 새출발을 하는 비교적 젊은 남자들에서 고민이 되며 목욕문화가 일상화되고 있는 분위기에 무모증의 중년 여성은 목욕탕에서의 노출이 적잖은 고민이 된다.

이런 경우 자신의 뒷머리에서 모낭을 포함한 두피를 떼어내어 한올씩 분리하여 심어주는 미세형 개별 모발 이식법을 시행한다. 심은 표시가 나지않고 자연스런 형태를 얻을 수 있어 특히 앞이마 선과 무모증에 효과적이다.

또한 무모증의 경우 800-900개 M자형 모발은 1500개 정도를 이식하게 되므로 한차례의 이식만으로 충분한 효과를 보게 된다.

수술은 무통마취하에 부분마취로 3-4시간정도 소요되며 수술 후 바로 퇴원한다. 수술 후 하루는 수술부위에 약간의 통증이 있으며 시술부위 아래쪽으로 3일간의 붓기가 있다.

시술 후 3일부터는 모근을 채취한 뒷머리는 감을 수 있고, 모발이식을 한 앞 부위는 가능한 10일간 모근이 뿌리를 내리고 살게 되므로 비비거나 문지르지 말고 샤워기로 주변만 닦아 주는 게 좋다. 이후에는 마음대로 샴푸를 하여도 상관없다.

시술후 5일째 상처 치료와 확인을 위해 방문하고 시술 후 10일뒤에 뒷머리의 실밥을 제거하러 다시 내원하게 된다. 이식한 머리카락은 수술 후 2주에서 4주 사이에 거의 다 빠지며, 3개월이 지나면서 모낭에서 털이 다시 자라나온다. 6개월이 지나면 긴 것은 10cm까지 자라게 된다

떼어낸 뒷머리는 일자 흉으로 남을 수 는 있으나 뒷 머리를 바짝 밀어내지만 않는다면 흉이 보이지 않게 된다. 무모증의 경우 심긴머리는 직모 이어도 속옷에 눌리면서 웨이브를 가지게 된다.

김장호  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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