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에 따르면 조사단은 안산시청 환경정책과 박강호 과장, 최종인씨, 제종길 전 국회의원, 한국수자원공사 김동섭 박사, 지영선 센터장, 한국해양연구원 강성연 박사 등으로 구성됐다.
합동조사단은 지난달 31일 1차 회를 갖고 앞으로 조사방식, 조사 일정 등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시화호에서는 지난 8월 시화조력발전소 가동이후 지난 9월17일, 10월4일, 11일 등 3차례 걸쳐 숭어 1만여 마리, 3t 가량이 폐사돼 생태계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지난달 28일 "해수유통량을 1일 평균 3148t으로 증가시켜 시화호 상류지역 용존 산소량이 7ppm으로 높아져 숭어서식에 적합한 수생태로 복원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산환경운동연합 장옥주사무국장은 “조력발전소가 가동된 이후 설치된 퇴적도 확산방지막이 해수 이동에 영향을 끼쳐 숭어떼 등이 집단 폐사하고 있는 것 같다”며 “합동조사단을 중심으로 물고기 떼죽음의 근본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형욱 기자 hyung@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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