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안산단원을 지역구에서 현직 재선의원인 새누리당 박순자후보를 누르고 민주통합당 부좌현 후보가 당선됐다.

부좌현 후보는 총유권자 11만2831명 6만0097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2만9176명(48.9%)이 지지해 2만8664명(48.0%)의 지지를 받은 새누리당 박순자 후보에 512표 차로 승리했다. 자유선진당 백남오 후보는 1824표(3.1%)를 획득했다.

부 당선자는 당선이 확정된 직후 “이번 승리는 변화를 바라는 안산 시민여러분의 승리”라고 운을 뗀 후 “4년 동안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은 실망을 넘어 국민을 분노와 고통 속에 빠뜨렸다. 측근 비리, 친인척 비리, 언론장악, 4대강 강행, 예산날치기 등 국회를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며 “민생경제가 파탄나고 남북관계도 후퇴했다. 선거를 통해 국민들은 경고 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며 승리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심판이 필요했고, 새로운 변화가 필요했다”면서 “살 맛나는 복지국가를 만들겠다고 시민 여러분께 약속했다.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를 확대해서 복지국가를 만드는 것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라고 확신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부 당선자는 또 “새로운 국가발전모델로 만들어서 국민 모두 인간다운 생활을 누릴 수 있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람중심 경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부 당선자는 마지막으로 “선거를 통해 국민의 뜻을 받드는 것이 정치의 정도라는 것을 새삼 깊이 깨달았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시민들과 소통하는 공감정치, 민생을 우선시 하는 생활정치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김형욱 기자  webmaster@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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